대파, 청양고추, 마늘 손질 및 얼리기(자취 꿀팁! 요리초보 주목!!)

안녕하세요. 타자입니다.

사실 이 포스팅을 요리 칸에 올려도 되나 싶기는 한데 그래도 식재료 손질 및 보관에 관련된 거라 이 카테고리에 올릴게요:)

제 냉동실에 얼려놓은 것들이 다 떨어져 가기도 하고 겸사겸사 올립니다ㅋㅋ

자취 꿀팁이에요. 요리하는 자취생을 꿈꾸신다면 필수적으로 알아두면 좋은 방법입니다!

 

일단 첫번째로 대파 손질 및 보관방법입니다.

대파는 한 단씩 사면 꼭 남잖아요. 그렇다고 냉장고나 실온에 보관하면 한계가 있고요. 그래서 저는 얼립니다.

사실 여기까지는 보통 다른 분들과 다를 게 없지만 진짜 꿀팁은 뒤에 나옵니다!

대파

노브랜드에서 사온 대파입니다. 가격은 1,480원이에요.

집에 조금 남은 대파와 함께 다듬어 얼려줄 거에요.

일단 대파를 씻지 마시고 파뿌리를 제거해줍니다.

대량으로 다듬을 때는 이렇게 먼저 하는게 편해요:)

이렇게요.

파뿌리는 깨끗이 씻어서 육수 낼 때나 고기 삶을 때 넣으셔도 됩니다. 하지만 저는 안 할거에요.

이렇게 맛탱이가 간 것들도 잘라서 다듬어 줍니다.

짠! 요렇게요.

위의 방법대로 대파를 모조리 다듬어 주세요.

한 개가 약 1.5단이 되는 매직!

이제 이 상태에서, 겉에 마른 대파 껍질을 벗겨줍니다. 이 때도 물은 아직 안 트셔도 됩니다.

요렇게 한겹 씩 벗겨 줄게요.

꼭 한겹이 아니더라도 좀 말라서 색이 변한 부분은 모두 제거하시는 걸 추천할게요.

짠! 많이 매끈해진 대파.

이렇게 다듬어 놓은 걸 깨끗하게 씻어줄게요. 이제 물을 트시는 시간입니다!!

아! 이때 알아두시면 좋을 꿀팁~

대파의 요부분을 특히 꼼꼼하게 씻어주세요.

이 부분에 흙이 들어가 있는 경우가 많아서 아예 제거하시는 분들도 계시기는 한데.. 그럼 좀.. 아깝잖아요?

이렇게 벌려서 씻어주시면 됩니다! 대파 다리찢기

 

깨끗하게 씻었습니다.

이제는 자를 차례.

대개 대파 잘라 얼리는 거면 모두 송송 썰어 얼리는 걸 생각하실텐데!

저도 처음에는 그랬거든요?

유튜브 요리채널(하도 옛날에 본거라 기억은 잘 안나네요ㅠㅠ)에서 보고 배운 꿀팁이에요.

바로 이렇게 잘라 얼리는 방법입니다!

대파를 약 3등분해주시면 됩니다.

이렇게 잘라 보관해주시면 장점이, 요리마다 쓰임새 있게 잘라 쓸 수 있답니다. 그리고 언 대파는 칼로 잘 썰립니다!

다 썰었습니다!

물기를 좀 빼고 얼려주면 끝입니다! 한 두달은 걱정 없겠네요!!

요렇게 지퍼백에 담아 얼려두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 쓰면 편합니다!

 

두번째로 청양고추 손질 및 보관방법입니다.

이것도 노브랜드에서 샀어요. 1봉에 1,480원. 응? 대파랑 가격이 똑같네? 찌찌뽕!

이건 이렇게 꼭다리를 따주세요.

꼭다리를 다 딴 청양고추.

이제 씻겨줍니다.

위에 사진과 똑같아 보이지만 놀랍게도 다 씻은 청양고추입니다.

이건 이대로 얼려줄거에요. (요것도 요리 유튜브 채널을 보고!)

이렇게 지퍼백에 넣어 얼리고 필요할 때 마다 꺼내서 쓰시면 됩니다.

꽁꽁 언 고추가 잘 썰릴까 생각하시는 분들께 전하자면 아주 잘 썰린답니다:)

 

마지막으로 다진마늘 얼리기!

다이소에서 산 얼음틀(2,000원), 노브랜드에서 산 다진마늘 3,980원. 제일 비쌌어요ㅠㅠ

저도 이번에 다진마늘은 처음이라...

나중에 꺼내기 쉽지 않을까해서 이렇게 실리콘 틀로 샀어요.

이렇게 짜서 얼려주시면 됩니다.

(위에 있는 마늘은 제가 사둔지 조금 된 다진마늘입니다)

근데 이 짜서 쓰는 다진마늘이 좀 불편한게 다진마늘이 먼저 안나오고 마늘즙이 먼저 나와요ㅠㅠ

어쨌거나 원래 있던 마늘과 새로 산 마늘을 다 짜주고 뚜껑 덮어 얼려줬습니다.

 

근데... 여러분, 그거 아세요?

이미 이렇게 얼려놓은 다진마늘이 시중에 팔고 있답니다.

그래서 결론은, 다진마늘은 그냥 얼려놓은 거 사세요.

 

마지막으로 정리하자면,

대파	깨끗하게 손질해서 약 3등분 한 뒤 얼리기
청양고추	꼭지 따서 씻은 후 통으로 얼리기
다진마늘	그냥 얼려놓은 거 사서 쓰세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요!

다음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