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고기반미 만들기(feat.내돈내산 그래서 내맘대로 만들기)

안녕하세요. 타자입니다.

이래저래 오랜만에 올리는 글입니다. 1일 1포스팅을 다짐했는데...

사실 인생이 그래요. 마음대로 된다면 그건 인생이 아니에요. 네, 핑계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간단하게 만들어 먹은 반미입니다.

요즘 엔제리너스에서도 팔고 있는 걸로 아는데요.

노브랜드로 장보러 갔다가 눈에 띈 반미 바게트빵을 보고 번뜩 생각이 들어 만들어 봤답니다.

 

완성된 사진입니다. 스포!

좀 더 예쁘게 찍었으면 좋았을테지만, 그래도 맛있었습니다!

간단하게 만들었는데 정말 핵꿀맛이었어요!!

그럼 본격적인 포스팅 시작할게요!

 

일단 들어간 재료에 대한 영수증입니다.

제가 직접적으로 반미를 만들기위해 쓴 돈입니다.

영수증을 첨부하는 것보다는 이게 더 직관적으로 눈에 들어올거라고 생각했어요.

모두 노브랜드에서 샀고요.

산걸 전부 다 쓰지는 않았어요.

맨마지막에 실질적으로 얼마가 들었는지 계산해볼게요:)

전부 내돈내산입니다. 그래서 만드는 것도 제맘이에요ㅋㅋㅋ 정규레시피는 아닙니다

재료를 보기 좋게 찍어봤어요.

양상추는 미리 다듬어서 준비해놓았습니다.

음, 저희 언니는 왜 음쓰처럼 찍어놨냐고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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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쓰 아니에요!ㅠㅠㅠ 왜 저렁게 찍혔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정성스레 다듬은 거라고요!!

일단 오이를 썰거에요.

이게 약을 안 쳐서 이렇게 작대요.

저는 농사를 안 지어봐서 잘 모르겠지만.

일단 이거 다 쓰기로 하고 적당하게 썰겠습니다.

열심히 어슷어슷 얇게 썰어주었습니다!

이제 빵을 구워야 되는데

오븐이나 에프가 있으면 그걸로 하면 되겠지만,

타자의 집에는 없어요.

그렇다고 반미 빵은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질겨진다고 해요!

그래서 후라이팬에 약불로 돌려가며 구워줍니다.

약불로 구우면 타지 않고 겉이 바삭하게 구워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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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이 다 구워지면 고기를 볶을거에요!

저는 양념된 고기를 아예 샀는데요, 귀찮아서

집에서 직접 하시려면 그냥 간장불고기 양념으로 하시면 될 것 같아요.

야채는 따로 안 넣고요!

근데 이걸 따라만드시는 분이 계실까요? 저도 딱히 권장은...

고기는 바싹 불고기처럼!

굽듯이 볶아줍니다.

바싹 다 구워진 고기.

이제 튄 기름을 치우는 일만이 남았을 뿐..

이제 밑준비는 다 끝나고요!

반미샌드위치를 만들어주도록 하겠습니다!

구운 빵을 잘라줍니다. ↑요렇게요.

잘 잘랐쥬?

빵끝을 약간 남기고 잘라요.

빵칼을 하나 사야겠어요. 식칼은 잘 안 잘리더라고요.

어쨌는 잘라주고,

양상추를 꾸겨서 빵 사이에 넣어.. 주기 전에!

사실 마요네즈를 빵에 먼저 발랐어야 했는데, 까먹고 안 발라준 타자씨.

하.... 이렇게 보니 정말 손짓이 해맑네요.

어쨌든 오이도 넣어주고요:)

양파도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없으니 생략.

볶은 고기도 넣어줍니다.

그리고 마요네즈를 안 발라준 것이 떠오릅니다.

어떡해야 할 지 고민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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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욱여 넣어줍니다ㅋㅋㅋ

진짜 위에 뿌릴까 별에 별 생각을 다했지만 그냥 빵과 야채 사이에 욱여 발라넣는 걸로 자체 합의 봤어요.

마지막으로 발사믹식초를 빵이 젖지 않게 뿌려주면

내맘대로 만드는 반미가 완성됩니다!

짝짝짝!!

이렇게 완성된 반미입니다!

위에 샐러드는 남은 양상추와 오이로 만들어봤어요.

드레싱은 올리브유와 발사믹식초입니다:)

 

간단하게 만들어봤는데 생각보다 너무 맛있었어요.

발사믹식초가 차칫 느끼하고 달기만 할 수 있는 고기의 맛을 깔끔하게 잡아줬습니다!

너무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불현듯 떠오른 건데 성공적이었습니다.

집에서 커피와 함께 먹었더니 더 꿀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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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만나요:)

저는 갑니다ㅋㅋ

아! 계산을 깜빡했네요!

빵은 3개중 1개만 썼으니까 660원

고기는 500g 중 200g만 썼으니 1,992원

양상추랑 발사믹식초는 계산하기가 많이 애매하네요..

음, 그냥 양상추는 넉넉잡아 500원

발사믹식초도 넉넉잡아 300원으로 하고 계산하겠습니다!

그럼 실질적으로는 도합 3,452원 들었습니다!

 

진짜 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