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 열라면 만들기(해물 순두부열라면, 순두부 열라면 레시피, 라면으로 해장하기, 해장라면레시피, 냉장고 파먹기)

 

안녕하세요. 타자입니다.

갑자기라면이 미친듯이

땡길 때가 있잖아요.

그래서

냉장고 박박 긁어서 라면을 끓이기로 했어요.

일종의 냉장고 파먹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ㅋㅋㅋ

 

그리고 원래 순두부 열라면은

유명한 레시피잖아요?

그리고 순두부하면 역시 해물순두부 아닙니까?

제가 해물~ 하면

여러분은 순두부! 해주....

 

어쨌든

그래서 끓여보는

해물순두부 열라면!

미리 스포하자면

국물이 진짜 끝내줍니다!

 

그럼 포스팅 시작할게요!

 

 

 

 

먼저 준비한 재료들입니다.

사실 따로 산 건 열라면과 순두부 뿐이고

나머지는 저희집 냉장실 및 냉동실에서

파밍해 온 것입니다ㅋㅋㅋ

 

우선 기름을 두르고

파을 열심히 볶아줍니다.

(냄비 탄 부분은 모른척 해주세요.

자취생의 식기란 다 이런겁니다.)

 

맛있는 파기름을 낼 때

고춧가루를 넣으면

더 맛있습니다.(진지)

 

 

고춧가루도 넣고 볶다가

(매운 냄새 조심하세요!)

물붓기.

물의 양은 원래 라면 하나에 넣는 것보다는

적게 잡아주세요.

순두부에서 물이 많이 나온다고 해요:)

저는 면보다 스프를 먼저 넣는 파이기에

아직 끓지 않은 물에 스프를 넣을게요.

깔끔하게 털어넣었죠?

 

물이 끓기만을 기다려요.

왜냐하면

물이 끓으면 이제 몽땅 때려박을 거거든요.

 

원래 순두부는 맨 마지막에 넣는건데

제 사전에는

"몽.땅 때.려.박.기"가 입력되어 있기 때문에

그냥 넣어줘요.

해물모듬 넣기.

면 넣기.

계란도 쏙 넣어요.

 

tmi.

제가 이렇게 그릇에 따로 한 이유는

사놓은지 조금 된 계란이 상했을까봐

미리 확인해야 했어요.

 

면 풀기!

캬!

 

근데 끓이다 보니

제가 너무 많이 넣은 탓인지

국물 부족현상 발생.

 

그래서 면을 건지고

다른 것을 넣어 더 익히기로 했어요:)

면 이사시키기.

그리고 나서

콩나물 듬뿍 넣어주기ㅋㅋㅋ

콩나물의 숨이 죽을 때까지

아.. 그는 좋은 콩나물이었습니다.

끓여줍니다.

 

이제 어느 정도 다

끓었다싶으면

건져놓은

면 위에 담아줍니다.

 

 

 

 

짠!

이렇게 완성된 오늘의 요리!

해물순두부 열라면입니다.

미나리는 냉장고에 있길래

고명으로 올렸어요:)

 

한 젓가락 하쉴?

 

넘나 맛있고요!

 

너구리 아닌데도

국물 끝내주고요!

 

크으!

어제 술 안 마셨지만

해장이 되는 이 느낌!

 

시원합니다.

 

시원한 느낌 그대로

포스팅 시원하게 마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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